마지막 순간까지,

당신의 마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돕습니다.

장례의 절차를 넘어,

삶과 기억을 존중하는 서비스 엔딩스케치.

후기

신촌세브란스병원 정성을 다해 모셔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년 12월 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깊은 새벽,
어머니께서 조용히 임종하셨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마음으로는 이미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그 순간이 다가오니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조차 알 수 없었습니다.

그때 연락을 드렸고,
말 한마디 한마디 차분하게
저희의 상황을 먼저 헤아려 주시던
그 첫 응대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으로
빈소가 원활히 준비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셨고,
복잡한 절차와 화장 예약까지
저희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도록
조용히, 그러나 정확하게 진행해 주셨습니다.

빈소가 준비되는 동안
상복, 제단, 도우미 배치 하나까지
“가족분들 힘드시지 않게 하겠습니다”라는 말처럼
모든 것이 이미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초배를 올리던 순간,
어머니를 향해 마지막으로 고개를 숙이는데
그 시간만큼은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일차 입관식 날,
어머니를 다시 뵙는 시간이
저희에게는 가장 두렵고도 아픈 순간이었습니다.

수시와 수의를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시고,
어머니 얼굴을 마지막으로 정돈해 주시던 모습이
마치 가족처럼 조심스럽고 따뜻했습니다.

관 안을 꽃으로 가득 채워 주셨을 때,
“어머니가 참 좋아하시겠다”라는
말이 가족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동안
어떠한 재촉도 없이
저희가 충분히 울고, 충분히 머물 수 있도록
곁에서 조용히 기다려 주셨습니다.

그 배려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발인 날,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출발해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하여
어머니의 화장이 진행되었습니다.

수골 후 유골함에 모시는 순간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정중하게 진행해 주셨고,

이후 파주에 위치한
가족 선영 봉안당으로 이동해
어머니를 조심스럽게 안치해 주셨습니다.

그 모든 과정이
차분했고, 정돈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사람을 중심에 둔 장례였습니다.


장례를 치르기 전까지
솔직히 여러 상조회사를 알아보며
불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왜 더 일찍 알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장례가 끝난 후 가족들이 함께 앉아
자연스럽게 나눈 말은 모두 같았습니다.

“엄마 잘 보내드린 것 같아.”
“힘들었지만, 마음은 편했다.”

어머니의 마지막 길을
이렇게 따뜻하게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슬픔 속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먼저 생각해 주셨던 그 태도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삶을 존중해 주셔서,
그리고 저희 가족의 시간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엔딩스케치 장례디렉터
문의 1800-7010

김O훈 님

| 2025년 12월 04일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1 (신촌동, 연세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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