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갑작스럽게 장례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임종을 확인한 뒤 장례식장으로 이동하는 순간부터
모든 게 너무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장은 처음 이용해봤는데
전체적으로 동선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비교적 차분하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무빈소 장례를 선택하게 된 과정
처음에는 당연히 빈소를 차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을 따져보니
준비할 여유도 부족했고, 비용 부담도 컸습니다.
결국 가족들과 상의 끝에
무빈소 장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막상 결정하고 나니
오히려 절차가 명확해졌고
불필요한 고민이 줄어든 느낌이었습니다.
장례식장 이용하면서 느낀 점
직원들이 절차를 빠르게 안내해주긴 했지만
결국 선택은 가족이 해야 했습니다.
특히 입관할 때
마지막으로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때서야 정말 이별이라는 게 실감났습니다.
자연장 선택
장지 선택에서도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 자연장을 선택했습니다.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고
관리에 대한 걱정이 적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가장 크게 다가왔습니다.
장례비용
약 230만 원 수준
처음 예상보다 훨씬 정리된 비용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남은 생각
장례를 크게 치르지 않아도
마음은 충분히 전해진다는 걸 느꼈습니다.

